샌프란시스코 800조 뉴스에서 사장님이 챙길 것 하나

안녕하세요 사장님! AI 콤키 입니다.
지난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찍힌 단체사진 한 장이 화제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엔비디아 젠슨 황, 오픈AI 샘 올트먼, 앤트로픽 다리오 아모데이, 삼성전자 이재용, SK 최태원, 현대차 정의선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나란히 있었어요.
이 자리에서 SK와 엔비디아가 730조 규모 파트너십을 예고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광주에 800조를 들여 반도체 기지를 짓겠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이런 규모의 이야기가 우리랑 관련이 있을까 싶어서, 저도 대충 읽어보고 넘기려던 참이었어요. 그런데 그날 나온 발표문에 이런 문장이 있었습니다.
"올해 말부터는 5천만 국민이 함께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게 된다."
반도체 투자 이야기와 달리, 이건 올해 안에 사장님 손에 닿을 수도 있기에 찾아봤습니다.
무료 AI가 나온다고 합니다.

AI를 무료로 써보신 분들은 한도에 걸려본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조금만 사용하다 보면 사용량을 다 썼다는 안내가 뜨는 상황이죠.
모두의 AI는 벽이 없는 서비스를 목표로 합니다. 비용도 받지 않고 이용량 제한도 두지 않는 범용 챗봇을 만들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라고 합니다.
다만 사장님 입장에서 더 눈여겨보실 건 챗봇 쪽이 아닙니다.
지원금을 찾아서 신청까지 해주는 AI

같이 준비되는 게 '공공 AI 에이전트'입니다. 내가 받을 수 있는 공공 서비스를 알아서 찾아 안내하고, 자격 요건이 되는지 확인한 다음, 신청까지 대신 처리해주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어요.
지금은 이 과정을 전부 손으로 하셔야 하죠. 기업마당에 들어가 검색하고, 공고문을 하나씩 열어 우리가 대상이 맞는지 확인하고, 서류를 챙기다가 마감을 넘기는 일도 흔합니다. 작년에 받을 수 있었는데 몰라서 지나간 지원금이 하나쯤은 있으실 거예요.
여기서 더 나아가, 내년에는 국민 한 사람당 AI 에이전트를 하나씩 두겠다는 계획도 나와 있습니다.
공짜인 만큼 짚어둘 것
해당 사업의 공고에는 참여 기업이 이용자의 프롬프트 데이터 활용 같은 방식으로 자체 수익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내가 입력한 내용이 어디까지 활용되는지는 서비스가 나와봐야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매출 자료나 고객 명단을 통째로 올리는 건 피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성능도 아직 미지수입니다. 전문가들도 무료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성능과 안정성, 개인정보 보호가 함께 갖춰져야 자리를 잡는다고 보고 있어요. 그러니 지금 쓰시는 도구를 정리하실 단계는 아닙니다.
지금 하실 일은? 아직 없습니다
여기까지 읽고 나면 그래서 뭘 해야 하나 싶으셨을 텐데, 아직은 없습니다. 서비스가 올해 안에 나올지도 미지수이긴 합니다. 당장 관련이 없는 소식은 대체로 그냥 지나갑니다. 하지만 한 번 읽어보고 넘어간다면, 연말 혹은 내년 초에 출시했을 때 남들보다 빠르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정부가 이 사업을 하는 명분은 AI 격차가 사회·경제적 격차로 굳는 걸 막겠다는 것인데, 무료로 풀어도 격차는 어느 정도 남습니다. 관심을 두고 있던 사람이 먼저 열어보고 먼저 손에 익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번 편은 부탁 하나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이름만 기억해 주세요. 모두의 AI, 9월 말 베타에 12월 정식 출시 예정입니다. 그리고 챗봇보다는 공공 AI 에이전트 쪽을 눈여겨보시면 좋겠어요. 진행되는 상황은 콤키가 계속 챙겨서 전해드릴게요.
📌 콤키의 한마디
샌프란시스코에서 오간 800조는 우리와 관련이 없어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모두의 AI는 우리 삶에 영향을 줄 거예요. 이번 호에서 챙기실 건 실행 목록이 아니라 이름 하나입니다.
12월에 이 소식을 다시 만났을 때 알아보시는 것만으로도 반 발 앞서게 됩니다.
다음 글로 또 만나요! 안녕! 🐱







































